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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덕수측, 단일화 방식 국힘 일임
김문수측 "9일까지 단일화 결론"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국민의힘에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일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오는 9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하면 된다는 입장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4일 뉴시스에 "한 후보 측에서는 당에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일임하겠다고 전했다"며 "김 후보 측은 '오는 9일까지 단일화를 하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 입장에서는 7일 밤까지 단일화가 마무리되는게 제일 좋다"며 "7일 밤에는 단일화가 돼 선거 공보물 등에 대한 발주가 들어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수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후보 단일화를 여론조사 방식으로 한다면 만약 9일까지 한다고 해도 여론조사 날짜는 빨리 정해야 한다. 그래야 여론조사기관을 섭외할 수 있다"고 했다. 한 후보 측은 "우리는 어떤 룰이든 좋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7~9일에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후보 주재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 후보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하게 구성해 한 예비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건강 365

조용히 건강 위협하는 '염증'…내몸 지키는 숨은 열쇠는?

조용히 건강 위협하는 '염증'…내몸 지키는 숨은 열쇠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고 지켜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4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속에서 조용히 건강을 위협한다. 서서히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행히 우리 몸은 스스로를 회복하고 지켜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이다. 염증은 원래 외부 자극이나 감염에 반응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다. 하지만 이 염증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지속되면, 오히려 세포를 손상시키고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같은 질환들이 만성 염증과 관련 있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된다. 특히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은 염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염증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 몸속에서 천천히 건강을 갉아먹는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산화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면서 발생한다. 활성산소는 적당할 경우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지만, 양이 많아지면 세포막과 DNA를 손상시키고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심혈관질환, 암, 치매, 당뇨병 같은 질환들은 산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 노화, 탈모, 면역 저하 등도 산화 손상과 연관 있다는 연구가 늘고 있다. 이러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색이 짙고 선명한 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천연 항산화제는 우리 몸을 부드럽게 지켜주는 방패와도 같다. 특히 식품을 통해 섭취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항염증에 좋은 성분으로는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생강의 진저롤, 마늘의 알리신, 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등이 있다. 또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은 양파와 사과 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 베리류에 든 안토시아닌, 녹차의 카테킨, 토마토의 라이코펜, 당근과 브로콜리의 베타카로틴 등이 대표적이다. 항염증, 항산화 성분은 식재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 함유량이 적어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게다가 식사로만 보충할 경우 늘 균일한 양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주요 성분을 1일 권장 섭취량에 알맞게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조식품으로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영상만 봐도 위암 조짐 딱 찾아낸다"…'정확도 95%' AI[빠정예진]

지난 2023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8만5271명으로 전체 사망자 35만여명 가운데 24.2%가 암으로 사망했다. 사망률이 높은 암은 1위와 2위는 폐암, 간암이었고, 대장암(9348명), 체장암(7693명), 위암(7229명) 순으로 소화기암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중 절반이 소화기암으로 알려진 것도 이런 이유다. 최근 의료 인공지능(AI)이 여러 질환의 진단과 예방을 위해 속속 개발되면서 소화기암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솔루션도 증당하고 있다. 그 중 프리베노틱스가 개발한 '베노틱스-지프로'는 AI를 기반으로 소화기 암 분야에서 전조 증상을 잡아낸다. 기존의 의료AI 솔루션들이 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에 초점을 맞췄다면 '베노틱스-지프로'는 암 전단계 병변에서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차이점이다. 예를 들어 장과 닮은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이 생기면 위암 전조 증상으로 본다. 상피 조직이 이렇게 변성(화생)되면 소화기 암 가운데 하나인 위암이 생기기 쉽다. 의료계에서는 장상피화생을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본다. 이를 영상만으로는 잡아내기 어렵다.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위암 진단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 조영술을 통해 이뤄진다. 확진은 현미경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필요로 한다. 통상 상부위장관 조영술에서 위암이 의심되면 다시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프리베노틱스가 개발한 '베노틱스-지프로'는 영상만으로 위암 의심 병변과 장상피화생을 잡아낸다. 장상피화생을 잡아낼 확률이 최고 95%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위암 고위험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중증 위암으로의 진행을 막아 의료비용을 절감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베노틱스-지프로의 혁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프리베노틱스 '베노틱스-지프로'로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기술 박람회인 CES 2025에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의료AI 기업으로는 드문 성과로 AI 기반 소화기암 진단 및 예방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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